핸드드립 커피세트, 커피 그라인더, 핸드드립 꿀팁, 브라질 커피원두 리뷰.

핸드드립 커피세트, 커피 그라인더, 브라질 커피원두 리뷰.

 

안녕하세요, 코로나바이러스 19 로 인해 전세계가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요.

커피를 좋아하던 저는 코로나가 터지고 나서 핸드드립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답니다.

밖에 나가긴 무섭고, 커피는 마시고 싶고, 돈도 별로 없고, 다양한 커피를 마셔보고 싶고, 

원두커피를 마시기 시작한 이유는 끝도 없이 많네요.

사실 이유도 중요하지만, 진짜로 본인이 핸드드립 커피세트를 사고, 원두를 사고, 원두를 갈고,

커피를 내려보는것이 가장 중요하겠죠.

만약, 지금 집에서 핸드드립 커피를 마시고 싶다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진짜 강추합니다.

저도 구매 전엔 망설였습니다.

귀차니즘인 내가 커피를 과연 내려마실까?

주문했던 원두가 맛없으면 어떻하지?

뭘 사야하지?

사실 무슨 일이든 시작하기전엔 많은 생각이 들기 마련입니다.

 

1. 핸드드립 커피세트

 

핸드드립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필수템.

드리퍼 + 드립 주전자, 유리서버, 커피 필터, 원두.

커피를 즐기기 위한 컵.

뭔가 많아 보이지만 별거 없습니다!

 

1-1. 드리퍼.

드리퍼

위의 사진이 드리퍼 입니다.

드리퍼는 만들어진 재질에 따라 종류가 나뉘고.

그 나뉘어진 드리퍼 안에서 모양으로 다시 종류가 나뉘어져요.

쉽게 말하면 유리로 만들어진 드리퍼라면 유리 드리퍼, 스테인리스면 스테인리스 드리퍼.

종류가 엄청 많아요.

드리퍼 모양

보이시나요?

이 드리퍼 안의 모양과 구멍의 유무와 갯수에 따라 종류가 나뉘어져요.

위의 사진처럼 구멍이 하나로 된 드리퍼는 하리오 드리퍼.

큰 구멍이 아닌 2,3개로 뚫려저 있는 드리퍼는 칼리타 드리퍼에요.

왜 이렇게 만들었냐면 바로 구멍의 크기와 갯수에 따라 물빠짐의 정도가 달라서에요.

그리고, 드리퍼 안의 모양을 리브라고 해요.

리브 또한 일자와 나선형이 있는데 이것은 커피 필터를 씌울때 드리퍼 표면을 띄어주면서 물이 더 잘빠지게

하기 위함과 속도의 조절을 위해서 만들어 졌어요.

커피 필터

이것이 커피 필터인데.

저 안에는 저 표지에 그려져 있는 종이가 들어있어요.

이 필터를 드리퍼에 씌우고, 이 필터 안에 갈린 원두를 넣는 방식이에요.

앞서 설명드린, 리브가 있는 이유가 이 필터와 드리퍼의 표면을 띄우기 위함이랍니다.

 

1-2. 드립 주전자.

 

드립 주전자

1-3. 유리서버

유리 서버

만약 유리 서버가 없으시다면 컵이나 다른 것으로 대채하셔도 상관 없으세요.

 

자! 이렇게 보여드린 3가지만 있으시다면 준비 완료입니다.

이렇게 3개는 세트로 묶어서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서 적당한 가격대와 디자인을 보시고 천천히

구매하시면 되실것 같아요.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은 싼 가격의 핸드드립세트를 이용하시는걸 추천드려요.

 

2. 커피 그라인더

커피 그라인더는 수동과 자동으로 나뉘어져요.

저는 가장 처음 시작했을때 수동 그라인더로 시작했답니다.

결론, 2~3개월 지나고 자동 그라인더 구매했습니다.

분위기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커피의 향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수동으로 하셔도 상관없으세요.

저는 자동을 추천드립니다.

요즘 값도 싸게 나오는 자동 그라인더도 많이 나오고, 편리성은 진짜 너무 차이가 나요.

엄청 힘들게 원두를 돌려가며 갈고 나면 힘이 많이 빠집니다.

루미 무선 커피그라인더(21년형)

제가 산 루미 무선 커피그라인더(21년형) 입니다.

자동 커피 그라인더고 값도 저렴합니다.

한 번 충전하면 정말 오래갑니다.

원두 크기 조절도 5가지로 조절 가능하고, 분리도 되어 씻기에도 편해요.

진짜, 이걸 사고나서 한번도 후회해본적이 없답니다.

사기전엔 고민을 많이 했지만.

무게도 그렇게 무겁지 않기 때문에 소풍가실때 들고 가셔도 되요.

 

수동 그라인더와 자동 그라인더를 고민하고 계신다면 저는 후자를 추천드려요.

 

 

 

3. 핸드드립 커피 즐기기

 

지금까지 설명해드린 것들만 있으시다면 준비는 완료입니다.

이제 원두만 구매하시면, 끝.

커피 그라인더로 원두를 갈고, 갈린 원두를 필터가 씌어진 드리퍼 안에 넣고, 드립 주전자에 뜨거운 물로

커피를 내립니다. 

내려진 커피가 유리 서버에 담깁니다.

유리 서버의 담긴 커피에 물을 부어 커피를 즐기면 끝.

간단하죠?

 

 

4. 원두 커피, 브라질 커피.

브라질 세라도 원두

저는 원래 케냐 AA를 즐겨 마시는데, 친구가 원두 선물을 해줬답니다.

브라질 세라도(Brazil cerrado single origin).

다양한 원두를 즐기는 것이 제 취미라 정말 기분좋게 받았답니다.

브라질 세라도의 원두 향은 신향이라고 해야하나? 코를 찌르는 향이 심해요.

그렇다고, 맛도 그렇다는 것은 아니랍니다.

브라질 세라도의 맛은 처음 입에 넣었을때 부드럽게 시작해서 곧바로 탄향?스모크한 향이 입을 가득

채워줘요. 스모크향 사이에 신맛도 조금 느껴집니다.

인상이 찌푸러질 정도로 강한 스모크향과 신맛이 아니라, 적당히 즐길수 있을 정도라 거부감은 없어요.

내릴때 잘못 내린다 해도, 물 조절을 잘해준다면 무리 없이 즐기실 수 있으세요.

 

이렇게, 핸드드립세트와 커피 그라인더, 가볍게 브라질 원두까지 소개를 마칩니다.

많은 도움 되길 바랍니다.